리뷰

낚시터에 평화를 - Monster of the Deep (PS4) 리뷰

작성자
김나은
작성일
조회수
1243

타이틀 : 몬스터 오브 더 딥: 파이널 판타지 15

개발 : 스퀘어 에닉스

유통 : 스퀘어 에닉스

출시 플랫폼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사용]

초회 플레이 타임 : 약 3시간

 

“이오스를 덮친 위기”

 

 

<출처=Final Fantasy Wikia>

 

지난 2016년 6월, 미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게임쇼 E3 행사장에서 ‘파이널 판타지 15’ 트레일러가 공개됐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5’ 게임플레이 영상과 발매 예정일을 알리는 문구 뒤에는 추가 영상이 덧붙여졌는데요. 바로 ‘파이널 판타지 15 VR 익스피리언스'였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플레이스테이션 VR 헤드셋을 착용한 프롬프토가 등장해 1인칭 시점의 슈팅 액션을 선보였는데요. 당시만 해도 프롬프토가 되어볼 수 있는 VR 콘텐츠는 ‘파이널 판타지 15’ 출시 이후 무료로 서비스될 예정이었답니다.

 

 

<출처=YouTube "Final Fantasy XV - E3 2016 Trailer | PS4">

 

그러나 이듬해 프롬프토 슈팅 게임 출시는 무산되고, 그를 대신할, 전혀 예상치 못한 ‘파이널 판타지 15’ VR 타이틀이 공개되는데. 바로 오늘 리뷰로 소개해드릴 ‘몬스터 오브 더 딥: 파이널 판타지 15’(이하 ‘몬스터 오브 더 딥')입니다.

 

 

<출처=Techraptor.net>

 

‘몬스터 오브 더 딥'은 ‘파이널 판타지 15’의 낚시 콘텐츠를 VR 게임화한 작품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5’에서 주인공 일행은 저마다 부가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요. 낚시는 바로 녹티스 왕자의 특기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5’가 무너진 왕국을 되찾기 위해 고된 여정,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했다면, ‘몬스터 오브 더 딥'은 파이널 판타지 색이 가득한 낚시의 매력을 보여주려 합니다. 아래에서 게임을 소개합니다.



 

[기본 설정]

 

루시스 왕국의 잠정 통치 기구는 최근 발생하는 이상 기후와 관련해 주민들의 경계 태세 강화를 촉구하는 한편 이상 기후 발생 지역에서 목격되는 야수에 관해서는 명확한 관계가 없다며 입장을 정리합니다.

 

멜다시오 협회는 잠정 통치 기구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야수 토벌의 목적으로 전문 헌터를 파견하게 되는데. ‘몬스터 오브 더 딥'에서 플레이어는 이 전문 헌터로 변신합니다.

 

 

낚시터에 평화를 되찾자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플레이어의 아바타를 만들 게 되는데요.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굉장합니다. 정성껏 만든 캐릭터는 중간 컷신, 프로필, 기념 사진 등에서 간간히 확인할 수 있는데. 쏟은 정성에 비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조금 적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교적 평범한 커스텀 옵션

 

 

 

 

세부 커스텀 옵션 (...)

아바타 생성에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시해 토벌 중 부상을 입은 플레이어는 시드니에게 발견돼 도움을 받는데요. 이후 홈(자택)을 베이스로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됩니다. 스토리 모드, 토벌 의뢰 모드, 대회 모드, 자유 낚시 모드 4가지 게임 모드가 제공됩니다.

 

 

 

[이동/조작]

 

‘몬스터 오브 더 딥'은 듀얼쇼크무브를 모두 지원합니다. 이동 방식은 텔레포트, 화면 전환은 스냅식으로 이뤄지지만, 이동의 역할이 최소한의 수준인 게임이라 어지러움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이밖에 게임 조작은 지속적으로 화면에 등장합니다.

 

 

텔레포트 이동, 시점 역시 O,X 키로 간편하게 옮깁니다

 

가장 자주 하는 캐스팅 동작은 내내 까다로웠습니다. 아무래도 낚싯대를 젖히거나 세게 던진 만큼 루어가 나가다 보니 플레이 영역 밖으로 컨트롤러가 넘어간 적이 많았습니다.

 

 

탐지하면 물고기가 있는 위치가 표시됩니다.

 

감지기로 물가를 탐색하면 고기가 모인 장소가 나타납니다. 표시된 원 밖으로 낚싯대를 던져도 물고기가 걸리기는 하지만, 역시 원 안으로 던지는 게 유리합니다. 특히 시간 제한이 있는 대회나 지정된 대상이 있는 토벌 의뢰 모드에서는요.

 

 

시해는 자주색으로 표시됩니다

 

감지기는 시해를 사냥할 때도 유용하게 쓰이는데요. 피가 몇 번이고 차오르는 시해를 빠르게 처리하려면 한 손에 감지기를 들고 계속해서 위치를 파악하는 게 유리합니다.

 

 

 

 

[총평]

 

‘파이널 판타지 15’의 타바타 하지메(Tabata Hajime) 디렉터에 따르면, VR을 활용한 ‘파이널 판타지 15’ 콘텐츠는 당시 PS VR을 개발 중이던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게임 제작진에 먼저 제안한 내용입니다. 제작진은 처음엔 요청을 거절했지만, VR 헤드셋을 경험해보고는 콜래버레이션에 동의했다고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프롬프토 컨텐츠지만... 제작진은 해당 게임의 몰입감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아주 재미있지도 않으며, 개발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다고 자체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 대안으로 낚시 게임 ‘몬스터 오브 더 딥’이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여졌고요. ‘몬스터 오브 더 딥’ 제작진은 실제로 낚시 답사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티스와의 야영, 기념 사진 촬영 등의 재미 요소

 

‘몬스터 오브 더 딥’은 분명 매력있는 게임이었지만, 대형 게임사의 게임이라 그런지 더 많은 콘텐츠를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낚시나 액션 모두 본작에서 더 많이 즐길 수 있고, 그렇다고 VR의 매력을 두드러지게 보여주지도 못합니다.

 

그래픽, 그리고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컨트롤러 인식은 특히 매끄럽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만약 같은 조건에서 프롬프토 슈팅 게임을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몬스터 오브 더 딥’이 어떻게 보나 좋은 결정이었던 듯합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VR 풀 게임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파이널 판타지 15”와 “낚시”가 호기심을 자극한다면, 플레이 해보셔도 좋을 게임입니다.

 

실제 플레이 영상으로 짜인 버추얼월드 ‘몬스터 오브 더 딥’ 리뷰 영상도 기대해주세요.

 

'몬스터 오브 더 딥' 리뷰의 김나은이었습니다.

 

 

'몬스터 오브 더 딥' 리뷰 영상 

 

‘몬스터 오브 더 딥’ 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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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은 프로필보기

안녕하세요, VR 게임 및 기기 소식을 전하는 버추얼월드 에디터 김나은입니다. [담당 장르 : 액션, 스릴러]

보유기기 : HTC Vive, Oculus Rift, Sony PlayStation VR, Samsung Gear VR, Windows Mixed Reality,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