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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돈 주고 살 거야? 최악의 VR 게임

작성자
대니
작성일
조회수
1842

<출처=Wareable>

 

오늘은 신선하게, 개인의 취향을 듬뿍 담아 선정한 최악의 VR 게임을 골라 소개해드립니다. 에디터 저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선정한 만큼 다소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으니, 그 점 고려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arthquake Simulator VR

기기: 바이브

출시: 2017년 7월 3일

가격: ₩3,300

 

<출처=Youtube>

 

시작부터 느낌이 불안했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속보부터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목에 가시가 박힌 것 같이 짖는 강아지까지. 어이가 털려 웃음 밖에 안 나오는 게임 같은데요.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게임 속 미션은 하나밖에 없는데요. 뉴스가 끝나고 강아지를 따라가면 지진에 대비할 14가지의 물품들을 챙기게 됩니다.

 

침낭, 접시, 배터리, 심지어는 접시까지 지진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다 챙겨야지 탈출할 수 있는데요.

 

 

물품을 다 챙긴 플레이어는 또다시 귀엽지만 부담스러운 강아지와 함께 옆방 식탁 밑으로 몸을 숨겨 지진이 나는 상황을 느끼게 됩니다.

 

헤드셋이나 손에 별 느낌이 오지 않는 지진에 어디서 자꾸 리필되는지 접시들은 계속 떨어지면서 깨지는데요. 강아지와 자연스럽게 걸어서 ‘Welcome’이라 쓰여있는 매트를 밟아 탈출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아무리 길어도 10분이면 끝나는 게임, 인생에 10분 정도 버려보실까요?

 

Challenge Park VR

기기: 바이브

출시: 2017년 12월 26일

가격: ₩5,500

 

<출처=Youtube>

 

솔직히 이번 게임은 처음 선정하고 애매한 느낌을 받은 게임인데요. 게임 메인 화면에 보이는 그래픽과 다섯 가지 미니 게임이 있다는 건 솔깃하게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게임을 실행하고 10초가 지나니 모든 기대감과 호기심이 다 깨져버렸습니다.

 

게임 속 플레이어는 다섯 가지 미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공 쏘기, DDR 같으나 작동이 잘 안 되는 댄스 머신, 내가 못하는 건지 아니면 게임이 이상한 건지 계속 고민하게 만드는 농구, 한 10초 정도 흥미를 느낄 만한 수리검 닌자, 마지막으로 물속에 대포를 쏘아 배를 침몰시키는 해상 전투까지 다양하지만 흥미를 가질 수 없는 게임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게임은 어린이가 게임을 한다고 해도 10분 정도 하다가 스트레스받아 요쿠르트 하나 빨 거 같은 게임입니다.

 

Jumanji VR

기기: ?

출시: 2017년

가격: ?

 

<출처=Youtube>

 

혹시 영화 [쥬만지]를 보셨나요? 전 드웨인 존슨의 영원한 팬인 만큼 개봉 당일 본 기억이 있는데요. [쥬만지]는 보드게임 쥬만지를 새롭게 각색해 스크린으로 가져온 영화인데요. 우연히 발견한 쥬만지 게임 속에 들어가 게임 캐릭터가 되어버린 주인공들이 현실로 돌아오기 위해 게임 엔딩까지 살아남는다는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출처=Youtube>

 

영화 [쥬만지]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지만, 이 영화의 홍보를 도와줘야 될 VR 게임 버전 ‘쥬만지’는 폭망을 하면서 스팀에 올라간 지 24시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양의 약을 빨았으면 이러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지 궁금증이 저절로 생기는 게임은 심지어 구하기도 어려워 직접 해보지 못했지만, 유튜브에 올라온 많은 리뷰로 봐서는 개발자들이 생각 이상으로 돈을 못 받았던지, 아니면 정말 [쥬만지]를 싫어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My Own Pet

기기: 바이브

출시: 2016년 7월 20일

가격: ₩6,500

 

<출처=Youtube>

 

뭐 이딴 게임이 다 있지 싶을 정도로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 게임입니다. 심지어 무료도 아닌 6,500원….500원도 아까운데 6,500원!!!!

 

게임은 기본적으로 컨트롤러부터 잘 들지 않습니다. 여러 마리 강아지가 나오는 첫 화면에서 플레이어는 원하는 개를 골라 이름을 붙여줄 수 있는데요. 도대체 강아지들이 색 말고는 뭐가 다른지 궁금합니다.

 

게임 속 강아지는 뛰지도 않고 이게 걷는 건지 아니면 죽어서 떠도는 건지 모를 움직임으로 아무 생각 없이 움직입니다. 플레이어는 직접 나무 막대기나 공을 던져 강아지와 놀아(?)줄 수 있는데요. 일단 던지면 강아지가 움직이기는 하나, 가다가 흥미가 없어지면 다시 반대로 움직입니다.

 

<출처=Youtube>

 

디테일하다 싶다가도 신기한 건 게임에서 밤이 되면 손까지 잘 안 보이는 어둠 속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는 겁니다. 플레이어는 낮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가만히 서 있어야 합니다.

 

이보다 게임같지 않은 게임들이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겠죠? 아니면 스팀에서는 구매 후 2시간 안에 환불이 가능하니, 인생에서 10분 정도 버려 보는 건 어떨까요?

 

Editor Danny Lee (danny@fatm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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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용한 VR 정보를 전하는 버추얼월드 에디터 대니입니다.

보유기기 : HTC Vive, Oculus Rift, Sony PlayStation VR, Samsung Gear VR, Windows Mixed Reality,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