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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바이오하자드 7> 이색 기록

작성자
키노
작성일
조회수
4711

재미로 보는 <바이오하자드 7> 이색 기록

 


  이제 출시된 지 2주가 조금 지났을 뿐이지만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의 데이터가 아주 빠른 속도로 축적되고 있다. 떨리는 마음으로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을 처음 켠 뒤 동의하기를 누르고 넘어갔던 바로 그 게임 데이터다.

 

  레지던트 이블 넷, 일명 레지넷은 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플레이어의 데이터를 수집해 재미있는 통계를 작성했다. 하루에도 수 번 업데이트되는 <바이오하자드 7> 글로벌 통계. 발견하지 못한 재미까지 보여줄 그 내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기준 : 2017.02.09, 13:20)

 

 

| 9.36% : 전체 플레이어 중 VR로 즐기는 플레이어 비율

 

 

  우선 데이터 전송에 동의한 플레이어는 지금까지 약 127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캡콤이 공개한 출하량(250만 장)과 비교하면 절반을 약간 넘는 수치다.

 

  전체 플레이어의 9.36%, 약 12만 명의 플레이어가 VR 모드로 플레이했다는 사실은 기대를 웃도는 내용이다. 게다가 전체 사용자 집계는 PS4, Xbox, PC를 대상으로 하지만, (1년 동안) VR 모드는 PS4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으니 실제 VR 사용자 비율이 표시된 수치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기대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 0일 : 달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

 

 

  전체 플레이어의 플레이 타임과 이동 거리를 합산한 데이터가 그 아래에 나와 있다. 단 나흘 만에 500년(시간으로 환산하면 4,380,000시간)을 채운 플레이 타임은 1463년 도달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체 이동 거리는 3,500만 km에 가까워지고 있다. 통계는 비교를 위해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 384,400km를 제시했는데, 이 거리는 발매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도달하고 말았다.

 

 

| 4,800만 ↑ : 헤드샷으로 죽은 적

 

 

 

  우선 현재까지 전체 킬 수는 7,000만을 넘긴 상태다. 이 중 73%는 헤드샷으로 사망했다.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곳은 왼쪽 팔, 오른쪽 팔, 왼쪽 다리, 오른쪽 다리 순으로 이어진다.

 

 

| 87% : 닫히지 않은 문

 

 

  통계에는 메인 게임 팁이 될 만한 정보가 한 가지 나와 있는데, 바로 문을 여닫은 횟수다. 문을 닫지 않고 지나간 비율이 무려 87%에 달한다.

 

  실제로 백여 개의 문을 여닫으며 음향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타이틀은 실감 나는 ‘문’이 전달하는 미지의 공포가 압권이다. 몰데드는 문을 열지 못하고, 문을 닫았을 때 얻는 트로피(도전과제)까지 있으니 어렵지 않다면 꼭 문을 닫고 다니자.

 

 

| 333만 칼로리 : 허브로 섭취한 칼로리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대대로 등장하는 허브를 사용한 횟수는 약 666만 번. 333만 칼로리를 섭취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일부 플레이어의 승부욕을 건드릴 만한 데이터가 하나 나오는데, 바로 본관 당구대에서 볼을 넣은 플레이어의 숫자다. 단 0.6%, 만 명을 조금 넘는 이들이 볼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한 플레이어는 자신이 볼을 넣는 장면을 유튜브에 게시했는데, 각고에 노력 끝에 성공한 모습을 보니 볼 넣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 0.9% : '에단은 죽어야 한다' 클리어 비율

 

 

  최근 발매된 유료 DLC "금지된 동영상 Vol. 1" 관련 데이터도 있다. 1월 31일 배포된 DLC의 엑스트라 게임 '에단은 죽어야 한다'는 현재 5,006명 만이 클리어했다. 전체 플레이어의 1%가 채 되지 않는 숫자다.

 

 레지넷은 <바이오하자드 7> 플레이어 랭킹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레지넷은 플랫폼과 난이도 등에 따른 보스전 및 DLC 클리어 타임을 확인할 수 있게 해두었다.

 

 

 

  통계와 랭킹에서 공통으로 돋보이는 점이 있다면 게임의 재미를 방해하지 않는 세심한 배려다. 로그인한 사용자의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 보이는 정보가 다르다. 로그인하지 않으면 보스전의 이미지와 메인 줄거리 연관 통계를 확인할 수 없다.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해야 치울 수 있는 자물쇠 표시가 게임 패드를 다시 쥐게 만들 수도 있겠다.

 

  재미로 살펴본 레지넷 <바이오하자드 7> 통계. 당구공을 넣지 못한 99%, 혹은 '에단은 죽어야 한다'를 클리어하지 못한 99%의 플레이어라면 오는 14일 출시되는 두 번째 DLC를 기다리며 통계 올리기에 일조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