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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재미를 찾다 - '곤' 개발사 프리 라이브스 인터뷰

작성자
김나은
작성일
조회수
567

죽이는 재미를 찾다,

’ 개발사 프리 라이브스 인터뷰

 

 

출처 | itch.io 

 

  가상현실은 익숙한 게임도 새롭게 보여주기 마련인데요. ‘ 새로움을 뛰어넘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게임 하나입니다.

 

  ‘ 지금으로부터 1  인디 게임 포털 itch.io 올라온 프로토타입으로 관심을 얻은 검투사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몸통만 검투사들의 뒤뚱거리는 모습이나 잔인하기 그지없는 전투가 보면 잊을 없는 화면을 완성하는데요. 코믹한 화면과 비범한 유머 감각은누가 이런 게임을 만들었을까하는 생각을 절로 들게 했는데, 남아공의 인디 개발사 프리 라이브스(Free Lives)가 뒤에 있었습니다.

 

 

맨 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 서 있는 사람이 루안 로스만,

맨 아랫줄 가장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바질 스코딜리스

출처 | 프리 라이브스 공식 사이트

 

  프리 라이브스의 프로그래머 루안 로스만(Ruan Rothmann) 재미로 만든 게임을 ‘raithza’라는 닉네임을 사용해 itch.io 게시했던 것인데요. 재미로 만든 게임이 실제 개발사 수준의 프로젝트 커진 이번이 처음이라는 그의 설명처럼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저는 프리 라이브스에 이메일 인터뷰를 요청했고, “데브 위스퍼러(Dev Whisperer)라는 독특한 별명을 고수하는 오피스 매니저 바질 스코딜리스(Basil Scordilis)를 통해 개발자들의 답변을 들을 있었습니다. 아래는 그 내용입니다.

 

 

 

Q1. 프리 라이브스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프리 라이브스는 남아프리카의 인디 게임 개발사입니다.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고 있어요. ‘브로포스(Broforce)이후로 회사가 많이 커져서, 지금은 16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Free Lives is a South African based indie game development company. We work on the games we want to work on, based on ideas the team comes up with. We've grown to a team of 16 now so things have definitely changed since the Broforce days.

 

 

Q2. ‘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셨나요?

 

VR 게임 플레이 영상을 잔뜩 루안(‘ 리드 크리에이터이자 프로그래머) 말하길 사람들이 VR에서 죽이는 행위를 특히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 루안은 시간을 해도 질리지 않을 무해한 죽이는 재미 찾아 나섰습니다. 마침 물리 엔진이 적용된 동작과 그 동작이 수반하는 우스꽝스러운 결과를 연구하던 그는 3D 공간에서 신체 일부가 뭉텅이로 떨어져 나가는 효과를 실험하고 있었는데, 두 가지를 합친 뒤에 고어 요소를 듬뿍 더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순서였겠군요.

 

Basically, Ruan (the lead creative and programmer on GORN), was watching a lot of oter people playing VR games and saw how much everyone just wants to kill stuff in VR. He was playing a lot of VR and looking for something that could give him hours of harmless killing fun. At the time he was also looking at physics based movement in games and the fun, goofy results they would often yeild as well as was experimenting with body parts being hit off in chunks in a 3D space. It made sense to put the two together and add lots of gore.

 

 

 출처 | 프리 라이브스 공식 사이트 

 

 

Q3. VR 게임을 개발하게 계기는 무엇인지, 그 과정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무엇보다 그 과정이 재미있었는지요?

 

VR 게임은 숱하게 봤지만와우!’하고 놀랄 만한 없었습니다. 괜찮은 VR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만든 이만한 인기를 얻으리라고도 전혀 생각지 못했어요.

 

프리 라이브스에서 게임을 만드는 과정은 다릅니다. 계획 없이 일단 만들어보는 편이에요. 가벼운 대화가 훌륭한 아이디어로 발전한 적도 많거든요. 물론 마감일까지 처리하지 못한 게 많을 때처럼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에서 좋은 결과가 때도 있는데요. 인제 보니 상황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해내는 것 같습니다. 

 

’을 개발하는 과정이라고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지금도 많은 곳에서 ‘ 플레이하며 머리를 식히는걸요. :)

 

As far as VR games go, we were seeing a lot of them coming out, but nothing that really made us go WOW! We didn't think that GORN would become as popular as it has, we just wanted to make a good VR game. 

The creative process at Free Lives is very different. We play it by ear a lot of the time, with often a casual conversation turning into a great idea. This can often result in a high pressure environment, especially when coming up to a dead line and a lot of things haven't been thought of. Somehow we always pull through and get it done.

GORN's process was no different and yeah we've had a hell of a lot of fun making it - even now a lot of the office uses GORN to wind down or take a break :)

 

 

 출처 | 프리 라이브스 공식 사이트 

 

 

Q4. 프로토타입과 비교해 스팀 버전의 가장  변화는 무엇인가요?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진행(progression)입니다. 초기 프로토타입에는 진행되는 내용이라곤 전혀 없었어요. 이후에 결투 상대를 고를 있는 스티커 시스템과, 결투에서 얻은 상금으로 무기 등을 구입할 있는 콘텐츠를 추가했습니다. 이젠 특정 무기 사용으로 무기를 해제한다거나, 전투 기술을 다양하고 영리하게 쓸 줄 아는 챔피언과 결투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에서라면 셀이 가장 변화겠군요. 셀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인식을 주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 이제 결투 상대가 말도 하고 표정도 지어 보이네요.

 

The biggest change mechanically was the progression. The early prototype didn't have any progression and we moved into a sticker system where you could choose who to fight against and get gold after you beat them to buy weapons. Now, you make kills with certains weapons which unlocks other weapons, as well as fighting champions after a certain amount of battles who have different and smarter movesets.

Artistically the biggest changes were the cell - which was integral in getting the right feeling of progression - and your opponents who now speak and have facial features.

 

 

출처 | 프리 라이브스 공식 사이트 

 

 

Q5. 프리 라이브스의 게임 ‘익스펜더브로스(The Expendabros)브로포스’(물론제니탈 저스팅(Genital Jousting)까지)를 보면 마초적인 유머 코드가 공통으로 들어있는 같은데요이런 테마를 특별히 선호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그 영감을 얻으셨는지도요.

 

제니탈 저스팅 사실 마초 풍으로 만든 아닌데,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제니탈 저스팅 페니스가 얼마나 우습게 생겼는지, 함께 보고 웃자고 디자인한 게임이었어요. 그렇다 해도 저희 게임에 남자다움(machismo)이란 코드가 관통한다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희가 마초남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남성성을 드러내는 비유적인 표현들이 재밌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저희는 저희 유머 코드가 통할 거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팀원이 80~90년대 마초남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나 TV 시리즈를 보고 자라며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를테면 ‘람보’, ‘A-특공대’, ‘맥가이버’ 같은 거요. 지금의 마초남 이미지와는 아주 다를지도 모르지만요. 

 

I'll take this moment to say that Genital Jousting isn't actually meant as a macho game, although a lot of people take it that way. That game is designed to poke fun at penises and how floppy, silly or ugly they are. All this being said, there definitely is a machismo thread running through our games. That isn't to say that we are all macho men but more that we like to laugh at that trope of masculinity.

We've definitely found a niche with our sense of humour. Most of us grew up in the 80's and 90's so we are heavily influenced by that time including all of it's uber-macho movies and series. Think Rambo, the A Team, Macguyver. All this, however, may change as we grow as developers.

 

 

 

 출처 | 프리 라이브스 공식 사이트 

 

 

Q6. 현재 작업 중인 게임이나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앞으로 프리 라이브스의 VR 게임을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프리 라이브스가 보여주었던 것과는 전혀 다를 겁니다. 아직 개발 초기라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온화하고 사색적인 아름다운 VR 체험이 될 거에요.

 

We are working on something new and it's completely different from anything we've done before. I can't say much about it as it is still very early in development, except that it is a soft, thoughtful, beautiful VR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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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추얼월드 김나은입니다. VR 게임 및 기기 관련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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